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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유산·예금…안 찾아간 재산 200억불

전국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미청구 재산이 20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단체인 전국미청구재산관리협회(NAUPA)에 따르면 국민 7명 중 1명이 찾아가지 않은 급여, 환급금, 예금 등 200억 달러가 넘는 미청구 재산이 정부에 보관돼 있다.   미청구 재산에는 세금 환급액, 휴면계좌 잔액 및 대여금고 내용물, 주식, 뮤추얼펀드, 채권, 배당금, 양도성 예금증서, 유산, 현금화되지 않은 자기앞 수표, 머니 오더 등이다.     올 초 가주회계감사국도 110억 달러에 달하는 미청구재산이 있다며 찾아가라고 알린 바 있다.   매사추세츠주의 뎁 골드버스 재무장관은 “상상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이 청구하지 않은 재산이 있다”며 “NAUPA에서 재산 조회를 하면 깜짝 선물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NAUPA 또한 미청구 재산에 대한 정보가 매년 업데이트된다며 한 번쯤은 꼭 확인하는 게 이롭다고 덧붙였다.   NAUPA와 전문가들이 소개한 미청구 재산 조회 및 청구 방법을 정리했다.   ▶미싱머니(MissingMoney.com)   미싱머니는 NAUPA와 전국주재무관협회(NAST)가 인증한 미청구 재산 조회 웹사이트다. 각 주가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활용해서 소비자가 주 정부가 보관 중인 재산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로 청구하지 않은 예금, 주식, 주식거래 계좌 등의 금융 재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정보 조회 후 미청구된 재산이 있다면 무료로 청구 신청서를 작성하고 승인되면 주 정부를 통해서 재산을 돌려받을 수 있다.   미싱머니 측은 “주마다 재산 청구에 요구하는 증빙 서류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방 정부에서도 회계서비스국(Bureau of the Fiscal Service)을 운영하며 미청구 재산을 보관하고 있다. 다만 모든 연방 정부 기관들이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관마다 한 번씩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   ▶트레저리다이렉트(TreasuryDirect.gov)   연방 재무부 역시 ‘트레저리헌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오래된 채권을 조회하고 청구할 수 있다. 발행된 지 30년이 지나 더는 이자를 받을 수 없는 채권이 청구 대상이다.   ▶국세청(IRS) 리펀드   연방 소득세 환급에 대한 정보는 IRS 웹사이트(irs.gov/refunds)를 방문하면 된다. 환급금 지급 현황을 조회하려면 소셜번호(SSN) 또는 납세자 ID번호, 정확한 환급액 등의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   HUD 또는 연방주택국(FHA)에서는 주택소유주가 모기지 또는 모기지 보험료를 내야 할 돈보다 더 많이 납부한 경우, 그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확인 가능한 웹사이트 주소(entp.hud.gov/dsrs/refunds/)를 방문해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미지급 근로자 급여(Workers Owed Wages)   연방 노동부의 임금 및 근로시간 부서는 미지급 급여를 관리하는 중이다. 직원에게 제대로 주지 못한 임금에 대한 수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웹사이트(webapps.dol.gov/wow/)에서 미지급된 임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미청구 급여가 있다면 환급도 신청 가능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미청구 미청구 재산 미청구 급여 재산 청구

2023-09-20

가주 미청구재산 119억 달러 '쿨쿨'

120억 달러에 가까운 미청구 재산(unclaimed property)이 가주 정부에 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가주회계감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미청구 재산 119억 달러 규모로 현금, 보험금 등 총 7040만 개에 달하는 계좌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 측은 “미청구 재산을 확인해서 신청한 주민 세 명 중 한 명꼴로 재산을 되찾아 간다”며 “작년에는 청구인 1명당 평균 433달러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9월에만 2만2000여 명이 미청구 재산 4100만 달러를 찾아갔는데 이 중 2700만 달러가 LA시민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유형의 미청구 재산은 은행 계좌, 임금, 주식, 채권, 보험 베네핏 등이다.     가주법상 금융기관 및 사업체들은 일정 기간 활동을 중단한 휴면 상태 계좌의 재산을 정부에 이관하게 돼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은 고객이 3년 이상 금융 자산을 찾아가지 않을 시 휴면으로 간주해 가주 정부로 이관한다.     만약 자신이 수령하지 못한 미청구 재산 유무가 궁금하다면 가주회계감사국 온라인 데이터베이스(ucpi.sco.ca.gov/en/Property/SearchIndex)에서 검색해 볼 수 있다.     이후 웹사이트에서 본인의 이름과 거주 도시 및 주소를 입력하면 본인 이름으로 미청구된 재산을 확인할 수 있다.   확인 가능한 정보는 등록된 재산의 등록번호, 양도 업체사유·금액이다. 또 검색한 재산은 알파벳 P, N, I, 3가지로 분류돼 있다. P는 주 정부에 귀속된 재산으로 온라인 혹은 메일을 통해 즉시 청구할 수 있는 재산을 의미한다. N 혹은 I로 분류된 재산은 아직 해당 재산을 청구할 수 없다는 뜻이다. 금액을 업체로부터 완전히 전달받지 못했거나 청구인이 직접 업체에 연락해야 하는 경우다. 검색 내용에서 ‘자세히’(detail)를 클릭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청구 재산 청구 시 해당 재산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본인의 신원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회계감사국은 “최근 재산 청구건 급증으로 최종 재산 수령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며 신청 후 12개월 이상 지났다면 반드시 감사국에 다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 문의는 가주회계감사국으로 전화(800-992-4647)하면 된다. 전화 상담 운영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우훈식 기자미청구재산 계좌 미청구 재산 가주회계감사국 온라인 기준 미청구

2023-01-23

[로컬 단신 브리핑] IL 재무관실 “잊고 있던 재산 찾아가세요” 외

▶일리노이 재무관실 “잊고 있던 재산 찾아가세요”     일리노이 주 재무관실이 주민들에게 ‘청구 하지 않은(unclaimed) 재산 및 현금’을 확인하고 찾아갈 것을 당부했다.     일리노이 주 재무관실은 지난 1일 '국립 미청구 재산의 날'(National Unclaimed Property Day)를 맞아 "주민들이 잊고 있는 재산이 은행이 보관되어 있는 것보다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게 경제에 더 큰 도움이 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권리 행사를 당부했다.     미청구 재산과 현금은 법적 소유자가 일정 기간 금융기관 또는 당국의 문의에 응답하지 않아 장기 보관 중인 것을 의미한다.     주민들은 주 재무관실 웹사이트(icash.illinoistreasurer.gov)를 통해 사실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미청구된 재산이 있을 경우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클레임을 제기하면 된다.   주 재무관실은 4명 중 1명 꼴로 자신의 재산을 찾아가고 있으며 평균 청구 금액은 1000달러라고 밝혔다.     일리노이 주민들이 지난 2015년부터 찾아간 미청구 재산 및 현금 규모는 약 13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쿡카운티 검찰, 무죄 청원 100여건 무더기 처리       불명예스럽게 해고된 전 시카고 경찰(CPD) 로널드 왓츠와 그의 팀에 의해 누명을 썼다고 주장한 100여명이 무죄 처분을 받았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88명이 왓츠 등에 의해 누명을 썼다며 청원서를 제출했고 조사에 들어간 쿡 카운티 검찰은 지난 1일 이들 중 19명을 포함 모두 100여 명을 무죄 처리했다.     킴 폭스 쿡 카운티 검사장은 "실패한 시스템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정의를 안겨줄 의무가 있다"고 무죄 처분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오는 16일 30건의 청원에 대해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마약 관련 혐의를 받았지만 이번에 무죄 처분을 받은 다넬 해리스는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폭스 검사장과 쿡 카운티 사법 당국이 너무 쉽게 범죄자들을 풀어주는 탓에 시카고에서 폭력 및 범죄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일리노이, 19일 연속 코로나19 입원자 감소     일리노이 주에서 19일 연속 코로나19 입원자 수가 감소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BA.2)이 처음 보고된 이튿날인 지난 1일 일리노이 주에서는 총 8665명의 확진자와 123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 평균 확진율은 지난달 31일 9.1%에서 지난 1일 8.5%로 줄었다. 또 이날 기준 코로나19 관련 입원자 수는 3805명으로 19일 연속 감소 추세다. 입원자 가운데 669명은 집중 치료실(ICU)에 있는 상태고, 402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 중이다.     일리노이 주는 지금까지 전체 인구의 62.24%에 해당되는 2054만8687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최근 1일 평균 백신 접종자 수는 3만4707명 수준이다. 팬데믹 이후 일리노이 주는 총 292만9636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기록됐고, 3만1036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인디애나 주지사, 코로나19 비상사태 한 달 연장     인디애나 주의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한 달 더 연장됐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공화)는 1일 "주 의회에서 올바른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내달 4일까지 주의 비상사태를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처음 선포된 지 23개월째에 이르는 인디애나 주에서는 지금까지 총 162만9098명의 확진자와 2만1487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홀콤 주지사는 "아직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디애나 주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연장 배경을 밝혔다.     홀콤 주지사는 주 의회가 비상사태가 해지된 뒤에도 계속해서 연방정부로부터 메디케이드(Medicaid) 및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길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공화당이 주도하는 인디애나 주 의회는 홀콤 주지사의 비상사태 연장에 대해 비판하며 직장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도 제한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재무관실 재산 일리노이 재무관실 미청구 재산 재무관실 웹사이트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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